경제 이야기

중소벤처기업부,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출시

네모의창 2022. 8. 29. 10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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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모기자입니다.

중소벤처기업부가 ‘충전식 카드형 온누리상품권’을 신규로 출시했습니다.

충전식 카드형 온누리상품권(이하 카드상품권)은 소비자가 보유하고 있는 카드(신용·체크)를 ‘온누리상품권’ 이동통신(모바일) 앱에 등록해 상품권을 구매(충전) 후 실물 카드결제 방식으로 사용하는 신규 상품권입니다. 

중소벤처기업부는 “전통시장·상점가·골목형상점가 등에서 사용할 수 있는 ‘온누리상품권’을 ‘09년부터 발행해 오고 있으며, 출시 당시 200억 원 수준으로 시작해 ‘22년에 3조 5천억 원 규모로 확대됐다”라고 설명했습니다.

처음 종이 형태의 온누리상품권으로 시작돼 2019년 큐알(QR)방식의 ‘모바일상품권’이 출시됐고, 이제 앱을 활용한 새로운 카드상품권을 출시해 소비자의 접근성과 선택권이 보다 넓어지게 된 것입니다.

카드상품권은 소비자의 소비유형(패턴) 및 결제 수단 변화에 따른 전통시장의 디지털 전환의 일환으로 기획됐으며, 이를 통해 전통적 주 고객층인 장·노년층뿐만 아니라 2·30대도 찾는 시장을 만들어 시장 상인들의 매출 증대에 도움이 될 수 있도록 운영할 계획입니다.

카드상품권의 장점으로는 다음과 같습니다.

첫째, 기존 종이상품권과 달리 신분증 지참 후 은행에 가지 않고도 24시간 언제든 비대면 구매가 가능하며, 종이상품권처럼 신경 써서 소지하고 다니지 않더라도 카드단말기가 있는 온누리상품권 가맹점에서 장보기가 가능해집니다.

둘째, 새로 신용·체크카드를 발급받을 필요 없이 소비자가 보유하고 있는 카드 중 원하는 카드를 여러 개 등록해 사용할 수 있습니다. 이를 위해, 1차로 비씨(BC) 카드(8.29), 농협·하나·현대·국민·삼성·신한 카드(9.1) 등 주요 카드사들이 참여하며, 올해 말까지 롯데·카카오 등 국내 대부분의 카드사들이 순차적으로 참여할 예정입니다. 

셋째, 실물 카드결제 방식을 사용하기 때문에 전통시장 소득공제도 별도의 절차 없이 자동으로 적용된다. 이를 통해 40%의 소득공제율로 최대 100만 원까지 혜택을 받을 수 있습니다. 

넷째, 사용한 카드상품권의 구매금액은 그대로 해당 카드 사용실적에 포함된다. 즉 포인트 적립, 할인 등 해당 카드 고유의 각종 혜택을 빠짐없이 받을 수 있게 됩니다.

다섯째, 기존 종이상품권은 할인율 5%에 월 70만 원까지 구매 가능하나, 카드상품권은 할인율 10%로 2배의 할인율 적용되며, 9월 한 달 동안 국민들의 추석 명절 장보기 부담을 덜기 위해 최대 100만원까지 구매 한도를 확대했습니다.

올해 카드상품권은 1조 원 규모로 발행할 예정이며, 내년에는 발행규모를 더욱 늘릴 계획이라고 하네요.

‘온누리상품권’ 앱은 구글 플레이스토어, 애플 앱스토어에서 다운받을 수 있도록 8월 29일(월) 오후부터 순차적으로 공개될 예정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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